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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를 새롭게
구현화 <한경ESG>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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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먹는 샘물에 질소 충전 기술을 적용한 ‘초경량 아이시스’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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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는 아이시스를 중심으로 수용성 접착제 사용, 무라벨 제품 출시, 재생 플라스틱 활용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초경량 아이시스 등을 발굴하며 페트병을 경량화하는 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질소 충전 방식은 국내외에서 탄산음료, 주스, 커피, 과자 등 식품을 보호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며, 이미 미국·이탈리아·베트남·태국 등 해외에서는 생수 제품에도 적용돼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는 먹는물관리법 내 질소 주입에 관한 규정이 없어 개발에 난항을 겪었다.

롯데칠성음료는 직영 몰인 칠성몰과 쿠팡 등 온라인 채널에서만 구매할 수 있던 ‘초경량 아이시스’를 1월부터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일반 채널까지 확대해 판매한다. 초경량 아이시스는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먹는 샘물에 질소 충전 기술을 적용해 용기 중량(500ml 기준)을 기존 11.6g에서 9.4g까지 획기적으로 낮춘 제품이다. 1997년 출시 당시인 22g과 비교하면 57% 낮은 수치다.
질소 충전 생수 도입
초경량 아이시스는 제품 내부에 충전한 액체 질소가 기체로 바뀌며 형성한 내부 압력으로 패키지 안정성을 유지하고, 손쉽게 구겨지기 때문에 재활용 시 편의성도 함께 높여 손쉽게 분리배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초경량 아이시스는 한정된 판매 채널에도 불구하고 출시 80일 만에 누적 134만 병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친환경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전통적 경량화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사례를 분석하고 질소 충전 기술이 핵심이라고 판단, 환경부에 질소 충전 생수 도입을 제안했다. 환경부 소속 기관인 국립환경과학원은 2021년 6개월간 실온 보관, 냉장 보관, 실외 보관, 고온 보관 등 보관 방법별 수질 변화를 모니터링하며 안정성을 검토한 결과 수질에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 2021년 8월 롯데칠성음료와 환경부는 질소 충전 먹는 샘물 시범 사업을 추진하며 연구개발을 본격화했다. 개발 과정에서는 특히 가벼우면서 견고한 패키지 제작이 관건이었다. 일반적으로 들고 마시는 높이(1.4m)의 자유 낙하를 통한 측면 및 바닥 파손도, 냉동 후 해동 시 용기 변형, 유통 및 운송, 적재 등 다양한 실험으로 패키지 안정성을 검증했다.

처음 적용하는 질소 충전 방식인 만큼 액체 질소 주입량에 따른 패키지 변화를 일일이 확인하기도 했다. 질소압에 의한 용기 변형을 방지하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디자인을 적용하고, 바닥면은 꽃잎처럼 중앙으로 모아지는 구조로 제품 내구성을 강화했다.

현재 질소 충전 기술은 초경량 아이시스 500ml 제품에 적용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아이시스 8.0 제품까지 질소 충전 기술 적용을 확대해 생수 시장에서 플라스틱 절감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기술 도입을 활성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무라벨 생수 아이시스 ECO가 생수업계를 넘어 산업계 전반의 무라벨 트렌드를 선도했듯이 질소 충전 기술이 높아진 소비자의 가치소비 의식에 부응하며 친환경 기술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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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경량 아이시스는 액체 질소가 기체로 바뀌며 형성한 내부 압력으로
패키지 안정성을 유지하고, 손쉽게 구겨져 재활용 시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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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s5_1_5.jpg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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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단 최초 전기화 기술 도입한 BMW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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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가 BMW M 하이 퍼포먼스 세단 최초로 전기화 기술을 도입해 향상된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고성능 세단 ‘BMW 뉴 M5’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7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진화한 BMW 뉴 M5는 M 트윈 파워 터보 V8 4.4L 가솔린엔진과 5세대 BMW eDrive 기술을 조합합 M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BMW 뉴 M5는 M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높은 친환경성도 확보했다. 복합 연비는 종전보다 리터당 4.4km 증가한 12.0km/L(엔진+전기모터)이며, 18.6kWh(net)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전기모터로만 61km를 주행할 수 있고, 시속 140km까지 가속할 수 있다.

최대출력은 727마력, 최대토크는 101.9kg·m로, 이전 세대 모델보다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로백(차량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3.5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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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틱 걱정 없앤 티백 선보인 쟈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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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 티 전문 기업 쟈뎅이 ‘아워티 오렌지 자몽 블랙티 제로’를 출시한다.

‘아워티 오렌지 자몽 블랙티’는 말린 오렌지 슬라이스와 쌉싸래한 자몽 과즙, 우바 홍차 풍미가 어우러진 제품으로, 아워티 과일티 라인업 중 가장 사랑받는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아워티 오렌지 자몽 블랙티 제로’를 포함해 아워티 티백은 미생물에 의해 100% 생분해되는 친환경 소재인 폴리락트산PLA, Poly Lactic Acid으로 제작해 미세플라스틱 검출에 대한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아워티는 과일의 싱그러움과 찻잎의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쟈뎅의 대표 티 브랜드다. 아워티 과일티는 국내 최초로 티백에 원물 건조 과일을 동봉한 과일 블렌딩 티로, 티 마스터가 차와 과즙, 건조 과일을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자연의 싱그러움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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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베개와 이불 선보인 시몬스 N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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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의 멀티 브랜드인 하이엔드 비건 매트리스 브랜드 N32가 비건 베개와 이불을 새롭게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N32 아이슬란드 씨셀 화이버 베개’와 ‘N32 아이슬란드 씨셀 화이버 듀벳’에는 아이슬란드 씨셀 소재가 적용됐다. 씨셀 소재는 아이슬란드 청정 지역의 유기농 해조류와 식이섬유인 셀룰로오스를 함유한 비건 소재로 생분해가 가능해 자연으로 환원된다. 두 제품의 겉감은 60수 면 원단을 바이오 워싱 처리해 부드러운 촉감을 극대화한다.

두 제품 모두 비건표준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비건표준인증원은 원료 선택부터 제품 개발·제조·생산 전 단계에서 동물성 원료 및 동물 유래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 인증 마크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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