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십 기업 참여로 R&D 시너지 기대
과제 시행 후 2년이 지난 지금, 연구팀은 이미 상당한 성과를 올렸다. 초고강도강의 경우 현재 여러 물성을 만족하는 강도 기준으로 2.2GPa 수준까지 도달한 상태이며,
초이온전도체 또한 액체 전해질 수준의 높은 이온전도도를 이끌어내고자 했던 1차 목표를 달성했다. 또한 과제를 진행하는 동안 38편의 국제 논문과 18건의 특허출원 및 등록을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세계 최초로 초고강도 페라이트계 경량 철강 소재를 개발해 미국·유럽·일본에 특허출원 및 등록을 완료했으며, 멤버십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상용화를 위한
‘파일럿 스케일(중간 시험)’ 평가도 진행하고 있다. 다중 물성을 충족하는 최적의 예측 모델을 도출해내는 AI 플랫폼 기술도 특허출원 중이다.
국내 유수의 기업들을 멤버십 기업으로 유치해 협업 체계를 이룬 점도 커다란 성과다. 현재 포스코,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삼성SDI, 에코프로비엠 5개사가 멤버십 기업으로 참여
중이다. 멤버십 기업들은 연구개발 단계부터 연구팀의 소재 개발에 관심을 갖고 상용화와 제품 양산에 필요한 정보와 피드백을 제공하며 기술의 사업화 과정을 단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연구팀의 목표는 추후 초임계 소재 개발과 함께 관련 기업들에 기술을 이전하는 것이다. 기술 이전을 받은 기업들이 우수한 미래 차를 양산함으로써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참여 연구진은?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초고장력강과 초이온전도체 관련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로 연구단을 구성했다. 주관기관인 연세대를 비롯해 국민대, 경상국립대, 동의대, 세종대,
순천대, 포항공대, 포항가속기연구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9개 연구기관과 포스코, 현대제철, 삼성SDI, 에코프로비엠 등이 멤버십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AI
전문가와 실험 및 물성 평가 전문가도 함께 참여해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