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포커스>를 통해 세상의 흐름을 읽고 인사이트를 얻다
똑소리단 3기 안경은 님
전략기획을 업으로 하고 계시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의 기획을 담당하고 있나요?
건강기능식품 제조업 분야에서 전략기획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시장 환경 분석을 기반으로 회사의 비전과 전략 체계를 수립하고 사업관리를 하는 일이죠.
<테크 포커스>가 업무적으로 도움이 된 사례가 있나요?
공공기관에서 발행하는 잡지이다 보니 관련 정책 동향까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시중에 비즈니스나 학술 전문 잡지는 많아도 이렇게 꾸준히 알찬 기술 트렌드를 전달하는 잡지는
<테크 포커스>가 독보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기획 업무를 수행하려면 시장과 고객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화하고, 어느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지
감을 잡아야
하죠. 특히 기술은 그 선두에서 세상의 흐름을 명징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신사업 기획 시 꼭 살펴보는 편입니다. 제 경우에는 10월호에서 다룬 AI 자율 제조, 자동화 기술
관련 기사가 제조업 분야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데 좋은 참고 자료가 됐습니다.
<테크 포커스>에서 다뤘으면 하는 추천 콘텐츠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제가 생각하는 미래 핵심 산업 4대 키워드는 바이오, 식량, 반도체, 에너지입니다. 이 중 바이오와 반도체는 지난 6월호, 7월호에서 각각 다뤘으니 향후 식량과 에너지에 대한
콘텐츠를 깊이 있게 조명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테크 포커스>가 개편 1주년을 맞았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전반적으로 잡지의 완성도가 높아진 것 같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전면 무료화 및 웹진 발간을 통해 독자 접근성이 개선됐다는 점이에요. 그 외에도 가독성을 높인 UI/UX, 세련되고
단순해진 표지 디자인, 보다 포괄적인 의미를 담은 잡지명 변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똑소리단으로 활동하면서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똑소리단으로 활동하면서 좋은 점은 과제 수행을 위해 자연스럽게 잡지를 꼼꼼히 읽어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의 책임감과 사명감이 부여된다고 할까요? 지난 2기 참여를 시작으로
똑소리단으로 활동한 지 이제 10여 개월이 넘어가면서, 최신 기술 동향과 인사이트를 구하는 습관이 몸에 밴 것 같아 보람을 느낍니다. 그리고 똑소리단이 다 같이 발굴한 개선점이
다음 호에 반영되는 걸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테크 포커스>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브랜딩을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처럼 기사 콘텐츠 퀄리티를 유지하면서 좀 더 많은 독자를 만나 소통하는 잡지로 말이죠.
<테크 포커스>를 한마디로 정의한다면요?
<테크 포커스>는 ‘기술의 숲’입니다. 왜냐하면 국내와 해외, 과거와 미래, R&D와 실제 도입 사례, 정책과 트렌드 등 기술의 전체적인 그림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