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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반한 韓 기술, CES 혁신상 휩쓸다
CES 2025 혁신상 수상 기업

국내 기업들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 참가해 기술력을 뽐냈다. 업종과 규모를 가리지 않고 AI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한국은 10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해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했다. 혁신상도 국내 기업들이 휩쓸었다. 혁신상 수상에 빛나는 기업들의 혁신 기술과 제품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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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모아이
AI 열화상 솔루션 ‘TMC 에지Edge’
써모아이의 ‘TMC 에지’는 자율주행, 드론,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한 AI 기반 열화상 카메라다. 640×512VGA 해상도의 고성능 열화상 센서와 26TOPS(초당 1조 번 연산) 이상의 AI 칩을 탑재해 150m 거리까지 2% 미만의 오차로 물체 감지와 거리 측정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열화상 카메라로 평가된다. 기존 RGB 카메라나 라이다LiDAR로는 감지하기 어려운 악천후 환경에서도 24시간 안정적인 시야를 제공하며, 2인치 이하의 콤팩트한 크기로 다양한 하드웨어 시스템에 손쉽게 통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써모아이는 앞으로 반도체 및 배터리 산업의 생산 공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열화상 기술과 제품을 앞세워 모빌리티 분야로 시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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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보틱스
웨어러블 로봇 ‘윔WIM
웨어러블 로봇 리딩기업 위로보틱스의 ‘윔’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CES 로보틱스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 세계 최초 단일 구동기 기술이 적용된 윔은 단일 모터로 대칭형 보조 프레임 구조를 최적화해 1.6k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며, 누구나 30초 이내에 손쉽게 탈착 가능하다. 윔은 가벼울 뿐만 아니라 실제 보행 건강 개선에도 효과적이어서 하체 근력 강화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보행을 분석해 개인화된 보행 솔루션을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평소 이용 패턴에 맞춰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지난해 국내 출시 후 6개월 만에 400대 이상 판매 기록을 달성한 윔은 보행 건강 개선을 희망하는 2030세대부터 보행 능력을 증진시키려는 7080세대까지 아우르며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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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AI 식물 재배기 ‘AI 플랜트 박스Plant 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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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은 AI를 이용해 다양한 작물을 쉽게 개발할 수 있는 AI 식물 재배기 ‘AI 플랜트 박스’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대동의 AI 식물 재배기는 AI와 농업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누구나 쉽게 식물을 수확할 수 있는 제품이다. AI 소프트웨어가 내장된 카메라로 씨앗 캡슐을 인식해 식물별 온습도, 조도, 배양액 등의 재배 환경을 자동 제어한다. 생육 상태를 분석해 수확 시기도 예측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삼성전자와의 협업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대동 관계자는 “AI 식물 재배기가 스마트홈 기기 중 하나로 가정에서 개인 건강 맞춤 식물을 수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의 방향성과 부합해 전시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동은 향후 AI 식물 재배기와 삼성전자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와 연결해 다양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HL클레무브
휴대용 레이더 ‘비틀플러스BEETLE+’ / 최첨단 야생 동물 퇴치 기기 ‘애그리실드Agrishield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클레무브가 선보인 휴대용 레이더 ‘비틀플러스’는 일상의 안전 개선을 위해 설계된 휴대용 레이더 장치다. 차량 운전 중 사각지대의 잠재적 위험을 감지하고 실시간 경고를 제공함으로써 보행자와 휠체어 사용자, 자전거 운전자, 전동 킥보드 라이더 등을 보호하는 기능을 갖췄다. 특히 최대 30m 거리에서 전후방 장애물을 감지하면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위치와 위험도를 즉시 알려주는 기능을 탑재했다. 또 다른 수상작인 ‘애그리실드’는 고성능 센서와 AI를 적용한 농경지 야생동물 퇴치 장비로 농경지에 접근하는 야생동물 객체를 인식해 빛, 소음, 음파 등 맞춤 퇴치를 진행한다. 일조량과 습도, 온도 등 환경 데이터를 수집해 농경지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수나 수확시기를 판단해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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