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제4차 친환경차 기본 계획을 통해 2025년까지 단기 목표로 경쟁국과의 연료전지 스택 효율 격차를 유지하며 내연기관차와 동등한 수준의 성능을 확보하고,
고내구·장거리 주행이 요구되는 글로벌 상용차 시장의 선점을 위한 선도적 계획을 수립했다. 현재 승용차 기준 세계 최고 기술 수준인 넥쏘의 경우 16만km,
5000시간의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 이에 2025년 30만km, 2030년 50만km 이상의 내구성을 확보한다는 도전적인 기술개발을 설정했다. 상용차의 경우에는
2025년 50만km, 2030년 80만km, 2만5000시간의 내구성을 확보해 시장을 선도할 필요가 있다.
수소전기차의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연료전지 시스템과 저장장치 등 핵심 부품의 수명 개선이 필요하다. 정부에서는 수소 상용차용 연료전지의 내구성 향상을 목표로
설정했다.
스택의 경우 핵심 요소 부품인 막전극접합체, 기체확산층, 분리판, 가스켓의 내구성을 개선하기 위해 새롭게 적용할 수 있는 제조 공법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막전극접합체의 경우 전극-백금 간 결합력 강화를 통한 백금 손실 속도 감소, 금속 분리판의 경우 표면 코팅막을 형성해 부식 방지, 가스켓의 경우 고무 소재 배합
기술을 개선해 소재의 부식을 방지하고 압력을 분산해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기술개발이 필요하다. 스택 외 핵심 부품 중 수소공급장치, 열관리장치, 수소저장장치의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기술개발도 이뤄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