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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발자국 인증받은
AI TV
구현화 한경 <ESG>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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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2025년형 올레드 TV를 유럽 8개국에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섰다.
AI 기반 맞춤형 추천·검색·화면 설정 기능과 향상된 밝기·명암비 기술로 사용자 경험을 한층 강화했다.
LG전자가 북미와 한국에 이어 유럽에 2025년형 올레드 TV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출시했다. LG전자는 4월 초부터 영국과 독일, 스위스, 헝가리 등 유럽 8개국에서 2025년형 올레드 TV 신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2025년형 LG 올레드 TV가 출시된 국가는 20여 개국으로 늘었다. LG전자는 특히 매직 리모컨에 탑재된 전용 버튼을 통해 AI 컨시어지와 AI 서치 등 ‘손에 잡히는’ 5대 AI 기능으로 TV 시청에 대한 고객 경험을 한 차원 높였다. AI 컨시어지 기능은 AI가 시간대별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게임 콘솔 연결, 축구 하이라이트 시청 등 고객 맞춤형 키워드를 제안하는 모드로, TV 시청 중 리모컨의 AI 버튼을 짧게 누르면 이용 가능하다.

AI 서치는 거대 언어 모델LLM 기반으로 고객의 발화를 이해하고 의도를 추론해 검색하는 기능이다. ‘파리에 가기 전 보기 좋은 영화를 보여달라’는 요구에 파리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추천하는 식이다. AI 챗봇은 TV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간단한 문제해결을 돕고, AI 맞춤 화면·사운드 마법사는 약 16억 개 화면과 4000만 개 사운드 중 고객의 취향에 맞는 설정을 제안한다. 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이외에도 디스플레이 알고리즘과 유기화합물 적층 구조를 바꾼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로 일반 올레드 TV(B5) 대비 3배 이상 화면이 밝아졌고, 주변 조도와 상관없이 일관된 검은색을 표현하는 ‘퍼펙트 블랙’으로 명암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탄소 배출 저감 인증도 잇달아 획득
LG전자 올레드 TV는 해외 유력 인증기관으로부터 탄소 배출 저감, 지속 가능한 자원 효율성 등 환경 관련 인증을 잇따라 획득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서 환경친화적 측면에서도 앞서나가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프리미엄 TV의 대표 주자인 2025년형 올레드 TV 신제품에 대해 영국 비영리 인증기관 카본트러스트Carbon Trust의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s’ 인증을 받았다. LG전자는 2021년부터 올레드 TV 신제품에 대한 탄소발자국 인증을 5년 연속 획득했다. 카본트러스트는 제품 생산부터 유통, 사용,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탄소발자국 인증을 부여한다. 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G5(83·77·65·55형), C5(83형) 모델이 기존 동급 모델 대비 탄소 발생을 줄여 ‘탄소 저감Carbon Reducing’ 인증을 획득했다.

또 LG 올레드 TV는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시험 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의 ‘자원 효율Resource Efficiency’ 인증도 획득했다. 이 인증은 재료 사용 효율성(재활용 설계, 유해 물질 저감, 수리 용이성 등), 에너지 효율성, 재활용 소재 사용 등 엄격한 심사 항목을 통과한 제품만 받을 수 있다.

LG 올레드 TV가 다양하고 엄격한 환경 인증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별도의 백라이트가 필요한 LCD TV 대비 부품 수가 적고, 가벼운 복합섬유 소재를 대거 적용했기 때문이다. 65형 올레드 TV는 같은 크기의 주요 브랜드 LCD TV보다 플라스틱 사용량은 약 60% 적고, 무게는 약 20% 가볍다. 이에 따라 LG전자가 올해 올레드 TV 제조에 사용하는 플라스틱 양은 동일한 수량의 LCD TV 대비 약 1만6000톤 적은 수준이다. 플라스틱 사용이 줄면서 생산·운송 과정 등에서 배출되는 탄소량도 약 8만4000톤 감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축구장 1만1000개 면적에 해당하는 수령 30년 된 소나무 산림이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 수준이다. 또 LG전자가 지난해 올레드 TV를 포함한 전체 TV 제조에 쓴 플라스틱 사용량 중 약 30%는 재생 플라스틱이었다. 이를 통해 약 6300톤의 폐플라스틱 재생 효과를 거뒀다. 올해는 재생 플라스틱 사용 비율을 50% 수준으로 높여, 연간 약 7700톤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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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25년형 올레드 TV는 탄소발자국·탄소 저감 등 글로벌 환경 인증을 연이어 획득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친환경 기술력까지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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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s5_1_icon2.jpg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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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의 친환경 무전원 정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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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가 공간에 맞춰 설치 방식이 유연한 친환경 무전원 정수기 ‘스위치 정수기(P-2200N)’를 출시했다. 신제품 스위치 정수기는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주방 구조에 맞춰 공간 제약 없이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다. 스위치 정수기는 카운터 톱 방식으로 가로형 또는 세로형으로 손쉽게 전환이 가능하다. 가로 11cm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협소한 주방에도 부담 없이 설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별도의 코드 연결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무전원 정수기로, 설치 위치의 제약과 전기세 부담을 해소했다. 전기를 사용하지 않아 에너지 절감은 물론, 친환경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추출 핸들을 돌려 출수량도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다. 또 바이러스, 박테리아, 중금속 등 각종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나노트랩 필터 시스템을 탑재해 언제나 깨끗하고 신선한 물을 제공한다. 가로형 또는 세로형 카운터 톱 사용 시 파우셋과 물받이를 쉽게 분리해 세척할 수 있어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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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원료로 만든 바이오 SMR 가구용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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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가 식물성 원료를 적용한 ‘바이오Bio SMR 가구용 필름’을 선보였다. 바이오 SMR 가구용 필름은 LX하우시스만의 차별화된 SMRSupermatt Resist(무광택 표면) 코팅 기술로 만든 PET 필름에 바이오 탄소 코팅을 추가로 적용한 제품이다. 국내 가구용 필름 업계에서 식물성 원료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한 것은 LX하우시스가 처음이다. 바이오 탄소는 식물 등 생물학적 원료에서 추출한 탄소를 기반으로 한 소재다. 화석연료에서 유래한 탄소와 달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친환경 원재료로, 점차 활용도가 높아지며 국내외 가구 업계에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바이오 SMR 가구용 필름은 미국의 바이오 원료 함유량 공인 시험기관인 베타연구소Beta Analytic에서 바이오 탄소가 포함된 필름 코팅에 대한 검증을 완료했다. 또 식품에 닿는 재료로 사용 가능한 안전성을 시험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식품 접촉 안전성 평가를 통과해 제품의 친환경성을 글로벌 전문 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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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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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 포뮬러 E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테슬라 전기 스포츠 유틸리티 차SUV 모델 Y의 퍼포먼스 트림 전용 21인치 제품으로 개발했으며, 온라인으로 한정 판매한다. 국제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과 연계해 만든 제품이기도 하다.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중심 자동차 토털 서비스 전문점 티스테이션의 온라인 타이어 쇼핑몰 ‘티스테이션닷컴’에서 ‘아이온 에보 포뮬러 E 에디션’을 단독으로 한정 수량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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